[슬픈 영화 추천] 지금 만나러 갑니다 주요 등장인물, 줄거리, 총평(스포X)

지금 만나러 갑니다 공식 포스터

주요 등장인물

 

아이오 미오(다케우치 유코) - 갑자기 세상을 떠난 유우지의 엄마 역할은 다케우치 유코가 연기한다. 

 

아이오 타쿠미(나카무라 시도) - 죽은 미오를 잊지 못하는 해바라기 아빠 역할은 나카무리 시도가 연기한다.

 

아이오 유우지(다케이 아카시) - 엄마가 너무도 그리운 아들 역할은 다케이 아카시가 연기한다. 

 

줄거리

 

 이별을 앞두고 마지막 밤을 보내는 타쿠미와 미오,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오늘은 1년 전 세상을 떠난 미오의 기일날이다. 혼자서 유우지를 돌보는 아빠 타쿠미의 모습은 많이 서툴러 보인다. 장마소식을 들은 타쿠미는 알 수 없는 미소를 보인다. 한편 유우지는 인형을 거꾸로 매달아 놓는다. 그 이유는 타쿠미와 유우지는 장마가 시작되면 죽은 미오가 돌아올 거라 믿고 있기 때문이었다. 유우지는 자신에게 미안해하는 아빠의 마음을 아는지 언제나 씩씩한 모습을 보여준다. 드디어 장마가 시작되고 타쿠미와 유우지는 미오가 돌아오기로 약속한 '그리움의 문'이란 곳으로 향한다. 그 순간 열리는 '그리움의 문' 1년 전 세상을 떠났던 미오가 앉아 있었다. 하지만 미오는 그들을 기억하지 못했다. 타쿠미와 유우지는 미오가 돌아온 사실을 당분간 비밀로 하기로 한다. 그녀를 가족으로 만들기 위해 두 부자의 노력은 시작된다. 미오가 있는 아침은 1년 전 행복했던 일상으로 다시 돌아간 것만 같다. 타쿠미와 유우지는 학교와 직장에서 평소와 다른 밝은 모습을 보인다. 타쿠미는 기억이 없는 미오를 위해 지나간 둘만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고등학교시절 말 한마디 나눠보지 못했던 둘, 졸업식날 안부글을 남겨주며 졸업을 하게 된다. 도쿄로 대학을 가게 된 미오, 타쿠미는 미오를 다시 한번 보고 싶어 안부글을 적어줄 때 볼펜을 못 받았다는 핑계로 미오를 만나러 가게 되고 둘은 첫 데이트를 하게 된다.' 지난 과거를 돌아보며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타쿠미와 미오는 서로에게 다가가게 되는데, 타쿠미와 미오는 다시 사랑에 빠진다.

 

총평

 

 사랑이 주는 행복과 이별의 아픔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당시에는 다소 생소했던 타임슬립 영화로 짜임새 있는 구성과 잔잔한 OST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까지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었기에 2005년 개봉을 하였지만 2018년, 2020년 두 번이나 재 개봉할 만큼 사랑을 받았다. 국내에서 400만 관객을 동원할 정도니 로맨스장르 영화로는 대박 중 대박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일본 멜로영화를 이야기할 때 거론되는 명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필자가 일본 영화를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영화만큼은 인생 영화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처음 시청은 어려웠던 것 같다. 일본 영화에 대한 선입견 같은 것도 있었고 딱히 좋아하는 장르가 아니었던 점도 있었다. 하지만 우연히 시청을 하게 됐고 그 후에는 수도 없이 보고 수도 없이 눈시울을 적셨던 것 같다. 이유 없이 펑펑 울고 싶은 날, 슬픈 영화를 찾고 있다면 이 보다 좋은 선택지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본 작품이 꺼려지거나 부담스러운 분이 있다면 차선책으로 소지섭, 손예진 주연의 리매이크 작품도 있으니 시청해 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