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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

[넷플릭스 한국 영화 추천] 신세계 주요 등장인물, 줄거리, 총평(스포x)

by TAE발이 2023. 7. 8.

신세계 공식포스터

주요 등장인물

 

이자성(이정재) - 전 북대문파 2인자 이자 현 골드문 영업이사(서열 8위) 역할은 배우 이정재가 연기한다. 정청(황정민)의 오른팔로 여수의 일개 건달시절부터 호형호제하던 각별한 사이, 정청을 골드문 내 3인자로 이끈 숨은 공신이라 정청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강형철(최민식) - 경찰청 수사기획과장 역할은 배우 최민식이 연기한다. 한국 최대의 조직폭력집단 골드문을 장악하기 위해 작전 '신세계'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실행해 옮기는 역할을 한다. 정의를 위해 일에 매진하지만 이를 위한 과정은 결코 정의롭지 못하다. 

 

정청(황정민) - 전 북대문파 두목이자 현 골드문 전무이사 역할은 배우 황정민(서열 3위)이 연기한다. 서열 3위이기는 하나 서열 2위 장수기가 석동출의 전 제일파 숙청으로 뒷방 늙은이로 전락해서 사실상은 서열 2위, 골드문 통합과정에서 들어온 '굴러온 돌'이기 때문에 서열 4위 이중구(박성웅)와 사이가 매우 좋지 않다.

 

이중구(박성웅) - 전 재범파 2인자 이자 현 골드문 상무이사(서열 4위) 역할은 배우 박성웅이 연기한다. 석동출 사후 재범파의 실질적인 우두머리가 되었으며 경찰 쪽 사람들에 대해 보여주는 태도가 정청(황정민)에 비해 훨씬 강경하다. 등장하는 장면은 다른 주역에 비해 적지만 그 강렬함은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줄거리

 

  비리혐의에 관련된 사안에 대해 모두 무혐의를 받은 '석동출' 회장 (서열 1위), 내연녀를 만나고 귀가하던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된다. 정청은 곧바로 중국에서 귀국을 하고 이자성과 함께 병원으로 향한다. 병원에는 골드문 이사진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초조하게 수술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으나 석동출 회장은 수술 중 사망하고 만다. 이어지는 석회장의 장례식장, 이중구는 심기가 불편한지 살기를 가득 내뿜다가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린다. 그리곤 장례식장을 감시하던 경찰들에게 화풀이를 하는데 마침 나타난 강 과장(최민식)과 대면하게 된다. 대화를 주고받으며 신경전을 벌인 두 사람, 별일 없이 자리는 마무리된다. 석회장의 장례식이 끝나자, 경찰은 골드문을 치기에는 지금이 적기라 생각하고 골드문을 장악하려는 작전 '신세계'가 시작된다. 

 

총평

 

 한국 누아르 영화하면 빼놓을 수 없는 '신세계'는 몰입도 높은 스토리와 탁월한 연기력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영화이다. 특히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 박성웅의 연기는 이야기의 깊이에 힘을 더해준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400만 대 관객을 기록하며 그 존재감을 보여줬다. 개봉 첫날, 당시 1천만 관객을 향해 달려가던 '7번 방의 선물'과 500만의 관객을 돌파하고 있던 '베를린'을 제치고 전국 박스 오피스 1위를 달성했을 정도니 말이다. 플랫폼별 평점에서도 10점 만점 기준으로 7~9점대의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관객수와 평점으로 대중적인 흥행을 증명할 수 있다. 필자가 좋아하는 누아르 장르의 영화이며 손가락에 꼽는 인생영화이기도 하다. 두 번 보고 세 번 보고 네 번 봐도 그때그때 다른 느낌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고 짜임새 있고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스토리라인은 몰입도를 높여준다. 누아르 장르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이미 시청했겠지만 한 두 번 시청해 본 사람들이라면 오랜만에 '신세계'라는 영화에 다시 빠져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를 찾아갈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마침 주말이고 볼거리를 찾고 있다면 넷플릭스에 상영 중이니 다시 한번 시청해 보기를 바란다. 배우들의 연기력 탄탄하고 스토리 라인 훌륭하고 완성도 높은 누아르 영화를 찾고 있다면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