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드라마&영화

[한국 영화 추천] 극한직업 주요 등장인물, 줄거리, 총평(스포X)

by TAE발이 2023. 7. 6.

극한직업 공식 포스터

 

주요 등장인물

 

고상기(류승룡) - 영화의 주인공이자 서울마포경찰서 마약반장 역할은 배우 류승룡이 연기한다. 아직까지 형사가 어설픈 만년 반장, 집에서는 아내에게 늘 바가지를 긁힌다. 허당이긴 하지만 전투력은 탑급이라 강력계 생활 20년 동안 12번이나 칼을 맞았지만 죽질 않아 좀비로 불리는 인물, 잠복근무를 하며 뜬금없이 치킨집을 운영하게 되는데...

 

장연수(이하늬) - 서울마포경찰서 마약반의 서열 2위이자 홍일점 역할은 배우 이하늬가 연기한다. 화끈하고 걸걸한 성격의 소유자, 유독 같은 동료인 마봉팔(진선규)과 자주 얽히는 편이다. 요리실력이 좋은 편은 아니다. 여형사지만 상당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어 전투씬에서 시원한 액션을 선보인다. 

 

마봉팔(진선규) - 서울마포경찰서 마약반의 트러블 메이커이자 치킨집의 핵심 요리사 역할은 배우 진선규가 연기한다. 어리버리하고 사고를 많이 치지만 부모님이 수원시에서 왕갈비 장사를 하고 있어서 요리실럭이 매우 뛰어나다. 잠복근무차 치킨집을 운영하게 되는데 팀 내 치킨 콘테스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다. 

 

김영호(이동휘) - 서울마포경찰서 마약반의 추격자 역할은 배우 이동휘가 연기한다. 스스로 '미행전문'이라 말할 정도로 미행, 사진촬영을 담당했으나 알고 보니 대한민국 UDT 특전단 출신이며 엄청난 격투능력의 소유자이다. 특히 형사들 중 액션씬이 가장 고평가 받는 인물로 "왜 자꾸 장사가 잘되는데!"라는 명대사를 남겼다.

 

줄거리

  

  도망치는 범인과 그 뒤를 쫓는 형사들, 버스 덕에 범인은 잡았는데 무려 16중 추돌사고 대참사가 발생한다. 안 그래도 실적이 없던 팀은 해체위기를 맞이하고 팀의 리더였던 고상기 반장은 전출위기이다. 이런 암울한 상황 속에서 후배 한 명이 국제 마약 조직 대부가 있는 장소를 말해준다. 그 마약범만 잡으면 인생역전을 할 수 있는 천우신조의 기회! 그동안 밀린 승진도 한 번에 가능한 찬스가 찾아온다. 마약반은 아지트로 추정되는 한 건물 앞 치킨집에서 잠복수사를 시작한다. 갑자기 나타난 범인, 증거 확보를 위해서는 아지트로 잠입해야 한다. 고민을 하던 중 중국집 배달부가 아무 거리낌 없이 아지트를 드나드는 걸 목격하게 하게 되고 배달부로 위장을 생각한 마약반, 치킨집 사장님께 배달을 간다고 말해보지만 알고 보니 그날이 치킨집의 마지막 영업날이었다. 결국 마약반은 가게를 인수해 버린다. 그렇게 시작된 위장 수사, 도청장치도 설치하고 모두가 적극적이었지만 문제는 손님들이 자꾸 찾아오는 것이었다. 일단은 재료소진으로 손님들을 돌려보냈지만 이 상황이 계속되면 들킬 수밖에 없는 상황, 치킨을 만들어서 팔기를 결심한다. 시작된 마약반 치킨 콘테스트, 뛰어난 요리실력을 뽐낸 마형사가 주방장으로 선정된다. 그렇게 맞이하게 된 첫 손님, 후라이드를 준비했는데 갑자기 양념치킨을 주문한다. 급한 데로 수원 왕갈비 양념 레시피로 음식을 내보내는데, 문제는 너무 맛있다. 그렇게 순식간에 입소문이 나고 가게는 문정성시를 이룬다. 시간이 흐를 수 록 본질을 잊고 친킨집에 몰두하게 되는데... 마약반은 범인을 검거할 수 있을 것인가?

 

총평

 

 '극한직업'은 개봉 15일차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하고 최종적으로 1600만이라는 흥행성적을 보여주며, 대한민국 역대 2위의 관객수를 동원한 영화이다. 처음 영화를 시청할 때 누가 출현하는지, 영화의 대략적인 스토리는 무엇인지, 장르는 무엇인지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태였고 당시의 여자친구이자 지금의 아내와 늘 하던 데로 데이트차 보게 된 영화였다. 아무런 정보가 없었던 탓에 아무런 기대도 없이 시청했지만 기대가 없었던 만큼 200퍼센트, 300퍼센트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영화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보는 내내 즐겁다.'이다. 시트콤 같은 일련의 에피소드와 가장 극악무도한 범인들을 상대하는 마약반 형사들이 치킨집을 운영하며 발생하는 재미있는 에피소드, 시원시원한 액션씬들과 중간중간 웃음이 끊이질 않게 하는 애드리브까지 약 2시간의 시간을 꽉꽉 채워 낸다. 개인적으로 엄청난 카리스마 배우로 생각했던 류승룡 배우가 너무도 유쾌하고 재미있는 개그 캐릭터로의 변신이 가장 충격적이었고 각각의 배우들의 연기력과 능청스러움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필자는 가끔 생각날 때 '이 영화 참 재밌었지' 하는 마음으로 몇 번 더 시청하는 편인데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영화라서 한바탕 웃고 싶을 때 찾곤 한다. 아직 이 영화를 안 본 분들이 많지는 않겠지만 한바탕 웃으며 시원한 액션신을 감상할 수 있는 영화를 찾고 있다면 꼭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