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드라마 추천] 최고의 사랑 주요 등장인물, 줄거리, 총평

출처 : MBC(최고의 사랑 공식포스터)

 

주요 등장인물

 

독고진(차승원) - 절대 국민 호감 1위 이자 톱스타 역할은 배우 차승원이 연기한다. 완벽하면서도 섹시하고 자상하기까지 하다. 모든 광고주가 가장 선호하는 모델이라서 각종 CF를 독점한다. 과거 심장수술을 받아 인공심장을 달고 있는데 죽을 고비를 넘기며 더욱 완벽하게 살아야 한다는 강박이 생겼고 심박층정기를 항상 차고 다니며 자신의 심장지수를 체크하는 등 자신을 확실하게 컨트롤하며 살아간다. 톱스타 강세리(유인나)와는 대외적으로만 커플인 상태, 구애정(공효진)과의 만남으로 애정전선에 전환점이 생긴다.

 

구애정(공효진) - 과거 걸 그룹 '국보소녀' 출신 한물간 전직 비호감 아이돌 역할은 배우 공효진이 연기한다. '국보소녀' 시절 굉장히 주목받았지만 멤버 간의 불화로 각종 추측성 스캔들만 남긴 채 해체하게 된다. 현재는 근근이 방송출연을 하고 업소를 뛰며 간신히 먹고사는 생계형 연예인이다. 톱스타 독고진(차승원) 덕에 잘 나가는 맞선 프로그램 '커플메이킹'에 출현하게 되고 훈남 윤필주(윤계상)와 인연이 닿게 되어 일생일대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게 된다.

 

윤필주(윤계상) - 훈남 한의원장 역할은 배우 윤계상이 연기한다. 극 중 초반에는 연애나 이런 건 일체 관심이 없고 오로지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 워크홀릭의 성향을 보여준다. 주변의 설득으로 우연히  '커플메이킹'에 출연하게 되는데 큰 망신을 당할 뻔 한 구애정(공효진)에게 장미꽃을 주면서 애정표현을 한다. 이에 질투심을 느끼는 독고진(차승원)에게 구애정에 대한 감정을 각성시켜 주는 계기를 마련한다.  

 

강세리(유인나) - 과거 걸 그룹 '국보소녀'출신 현재 잘 나가는 MC 겸 가수 역할은 배우 유인나가 연기한다. '커플메이킹'의 진행을 맡고 있다. 독고진(차승원)과는 과거 거짓 연인사이이고 구애정을 굉장히 싫어한다. 윤필주에게 진료를 받으며 자연스레 마음이 생기게 되고 마지막까지 윤필주와 잘해보려고 노력한다.

 

줄거리

 

 잘 나가는 4인조 아이돌 그룹 '국보소녀' 전 리더였던 '구애정' 그녀는 걸그룹의 센터이자 비주얼 멤버로 최고의 인기의 소유자였다. 하지만 10년 후, 쫄딱 망한 그녀는 불러만 주면 어디든 출현하는 생계형 연예인이 되어 있었고  '롤러코스터 타며 자장면 먹기' 같은 안쓰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당대 최고의 배우이자 우주 대스타인 '독고진' 그는 오래도록 꿈꿔왔던 할리우드 진출을 앞두고 있었다. 우연히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던 중 구애정과 첫 만남을 갖게 되는데 상당히 무례하고 버릇없는 태도를 보이고 두 사람의 악연이 시작된다. 방송국에서 독고진과 마주치는 애정, 둘은 똑같은 스카프를 하고 있었는데 애정의 실수로 스카프가 더럽혀지고 독고진의 스카프와 몰래 바꾸려다 독고진의 할리우드 진출 실패 비밀을 듣게 된다. 그리고 주유소에서 진상을 부렸던 사람이 독고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바로 라디오 촬영에 들어간 애정 독고진에 대해 막말을 하고 싶지만 현실을 인지하고 그의 미담에 대해서만 말할 수밖에 없었고 이 덕에 방송에 출현하게 된다. 방송에서 독고진과 전화 연결퀴즈를 진행하 던 중 무심결에 할리우드 감독에게 뇌물을 보냈다는 사실을 말하게 되고 난감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이렇게 악연으로 시작해 둘은 티격태격하며 절천지 원수가 되어가는 듯 하지만 마음속에서 조금씩 애정이 싹트게 되는데... 

 

총평

 

 '최고의 사랑'은 공효진과 차승원, 윤계상과 유인나 4인의 복잡한 러브라인을 베이스로 구성된 코미디 멜로드라마이다. 어찌 보면 제목이 좀 유치하기도 한데 필자도 처음에 드라마 제목만 보고 별로 시청에 대한 흥미를 느끼지 못했었다. 다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인 '차승원'이 주연을 맡았기에 믿고 본다는 느낌으로 시청을 시작했던 것 같다. 첫 화부터 약간은 시트콤 느낌에 가볍고도 유쾌한 장면들을 보면서 점점 빠져들었고, 미묘하게 변해가는 러브라인의 감정선들과 적절하게 등장하는 에피소드로 멈출 수 없이 시청하게 됐다. 필자의 만족도만큼이나 시청률도 상당히 좋았는데, 초반 10퍼센트 언저리에서 시작해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타이틀과 마지막회에는 20퍼센트를 넘겨버린다. 그만큼 수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고 작품성을 뽐냈다. 예전에도 몇 번 봤지만 최근에 다시 시청해 보니 벌써 10년이 넘은 드라마이기에 약간은 촌스럽기도 하고 요즘 드라마보다 퀄리티가 떨어지는 면도 없지 않아 느껴진다. 하지만 근본적인 스토리라인과 이를 뒷받침하는 배우들의 연기력, 웃음포인트 등은 그대로인지라 아쉬움 없이 가볍게 시청하기 좋았다. 가볍게 웃으며 즐길 멜로드라마를 찾고 있다면 꼭 시청하기를 바란다. 다만 한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으니 연휴나 주말에 시청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