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드라마 추천] 비밀의 숲 시즌1 주요 등장인물, 줄거리, 총평

 

 

비밀의 숲 공식 포스터

 

 

주요 등장인물

 

황시목(조승우) - 오직 이성으로만 세상을 보는 감정 잃은 검사 역은 조승우 배우가 연기한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시목은 누구보다 냉철하고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이런 성격 때문에 조직의 비리를 고발도 해보지만 이미 썩을 대로 썩어있어 시목에게 돌아오는 건 불이익뿐이었다. 불의와 맞서 싸우며 비밀의 숲으로 파고드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한여진(배두나) - 타협 제로에 막무가내지만 따듯한 심성의 열혈 경찰 역은 배두나 배우가 연기한다. 정의롭고 바른길을 가는 경찰의 표본이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시목과의 인연으로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시목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파트너이다. 

 

서동재(이준혁) - 비리 검사의 끝판왕 역은 이준혁 배우가 연기한다. 정말 얄미울 정도로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 하며 악행을 일삼는다. 약방의 감초 같은 역할을 하는데 정말 캐스팅을 잘했다고 표현하고 싶은 등장인물이다. 

 

이창준(유재명) -서울서부지방 검찰청의 차장검사 역할은 유재명 배우가 연기한다. 드라마를 보는 내내 창준은 선인가 악인가로 고민하게 만든다. 확고한 배경과 권력과 힘을 가지고 있고 시목을 신뢰한다.

 

영은수(신혜선) - 명문가 출신의 자존심 세고 도도한 수습 검사 역은  신혜선 배우가 연기한다. 파이팅 넘치는 수습검사이지만 동재에게 이용당하기도 하고 법무부장관인 아버지와 사건이 얽히며 복잡한 상황을 맞이한다.

 

줄거리

 

 감정을 조절하는 뇌의 일부분이 선천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시목 일상생활을 위해 수술을 결정했지만, 감정을 잃어버리게 된다. 머리가 비상했던 그는 서부지검 검사가 되었다. 한 사건을 수사하던 중 살인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데 사망한 박무성은 큰 사건의 열쇠가 되는 인물이었다. 용의자로 지목됐던 강진섭은 갑작스러운 자살을 하게 되고 사건은 미궁으로 빠지게 되는데... 시목은 차장검사로 있던 창준을 의심하고 수사를 시작한다. 수사과정에서 여진과 자연스럽게 공조하며 강진섭이 범인이 아님을 밝혀내게 된다. 방송 인터뷰를 자처한 시목은 검사생명을 걸고 2달 안에 범인을 잡겠다고 선언하게 되고 검사 집단에서 배척당하게 된다. 진실에 파고들던 시목은 매스컴을 통해 과거를 폭로당하고 궁지에 몰리지만 전혀 굴하지 않고 수사는 계속된다. 시목의 수상한 행동과 냉담한 성격은 주변인들에게 의심을 받지만, 자신이 알게 된 사실들을 조각조각 모아가며 검찰의 부패와 연관된 사건들을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여진과 특이한 유대감을 형성하게 되고 함께 사건을 해결하기로 결심한다. 시목과 여진은 복잡한 사건의 실체를 찾기 위해 비밀스러운 조직과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게 된다. 이렇게 점점 비밀의 숲 깊은 곳까지 들어가게 되는데...

 

드라마 총평

 

  '비밀의 숲' 시즌1은 2017년에 나온 드라마이고 3회 정도 정주행 했다. 다양한 매체 평가지수가 10점 만점에 8~9점 정도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아 필자만큼이나 다들 만족한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비밀의 숲' 시즌1은  한국 드라마의 수준을 높여주고 현대 범죄 드라마의 새로운 기준을 세운 작품 중 하나로 볼 수 있는데 탁월한 연출과 연기,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며, 강렬한 장면과 긴장감 넘치는 플롯으로 흥미를 유지한다. 드라마의 강점은 그 소재와 구성이다. '비밀의 숲'은 범죄와 법 집행기관의 부패를 다루는 것이라는 기본적인 소재를 선택했지만, 이를 통해 복잡한 사회적인 문제와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파고든다. 작가와 제작진은 사회의 어둠과 이를 책임지는 조직들의 비밀스러운 면을 섬세하게 그려내어 굉장히 현실적인 느낌을 준다. 연출과 연기 역시 탁월하다. 정밀하고 세밀한 연출은 긴장감과 수수께끼를 고조시키며,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력은 캐릭터들의 내면을 깊게 그려내어 더욱 현실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한다. 특히 황시목 역할을 맡은 조승우 배우의 연기는 독특한 매력과 카리스마를 더해 이 작품을 극대화시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플롯의 전개와 반전은 시청자들에게 지루함 없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작은 단서와 힌트들이 모여 복잡한 퍼즐 조각들이 하나로 맞춰지는 과정은 시청자를 계속해서 이야기에 끌어들이며 순간순간 예상치 못한 전개에 깜짝 놀랄 수밖에 없게 만든다. 때문에 심도 있게 드라마에 빠져들고 싶은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다만 평일보다는 주말에 시청을 시작하기를 바란다. 한번 시작하면 멈출 수가 없기 때문에...